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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모바일 콜택시, 공든탑이 돼야...
 
최진숙 기자

▲ 최진숙 기자  © it타임스
요즘 이거 안쓰면 택시 몰기 힘들어요. 오죽하면 요즘 휴대폰 바꾸는 사람은 전부 택시기사라는 말이 있겠어요?”
폴더폰에서 3G폰으로, 3G폰에서 LTE, LTE-A... 택시 기사들이 열심히 핸드폰 업그레이드한다니까요. 이거 쓰려고

지난 주말 콜택시 앱을 이용해 탑승한 택시 안에서 기사가 한 말이다.

모바일 콜택시 앱이 콜택시 시장의 새로운 지표가 되고 있다. 카카오택시, 이지택시, T map 택시, 열혈택시, 리모택시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50대 응답자 10명 중 8(82.6%)모바일 콜택시 앱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네비게이션 조작도 힘들어하던 중년의 택시 기사들은 운전석 바로 옆에 카카오택시 앱을 띄워놓고 있다. 스마트폰 조작에 익숙한 젊은 기사들은 몇 개의 앱을 동시에 켜놓기도 한다. 콜택시 앱을 이용하기 위해 핸드폰을 바꾸는 경우도 보인다.

콜택시 앱 인기가 무섭다. ‘카카오톡등 메신저와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람들이 터치 몇 번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콜택시 앱을 찾고, 기사들도 손님 니즈에 맞춰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통신비·수수료를 내는 기존 콜택시와 달리 손님·기사 모두에게 콜비·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앱 정책도 한몫 한 것 같다.

하지만 모바일 콜택시 앱 인기가 많아질수록 부작용도 적지 않다.

우선, 일부 기존 콜택시 업체에서는 모바일 택시 앱을 이용하는 기사에게 불이익을 주는 경우가 있다. 지난 달 한 매체의 보도를 보면, 해당 업체는 자사 콜 기능과 앱 콜을 동시 이용하는 기사에게 위약금을 물리고 강제탈퇴를 시키기도 했다. 이중 콜 기사 신고에 포상금을 걸기도 했다.

산골 지역까지 간다는 광고 카피는 유명무실하다. 콜택시 앱에 뜨는 승객 행선지를 보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승객들을 고르는 기사가 늘고 있는 것. 심지어 콜이 많은 시간에는 예약 등을 켜거나 택시등을 끈 채 여러 앱을 지켜보다가 원하는 콜이 나오면 낚아채는 경우도 있다. 승차거부를 시스템화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콜택시 앱이 지금의 여세를 몰아 안착하기 위해선 차근차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제기되는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우후죽순 생겨나는 서비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는다. 당장 눈에 보이는 회원 유치도 중요하지만, 좀 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운영해야만 롱런할 수 있을 것이다.


기사입력: 2015/08/12 [08:25]  최종편집: ⓒ it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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