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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일 기자]2015년, 창조경제 성과를 기대한다
 
서현일 기자

▲서현일 기자   © it타임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경제 부처들과 함께 2015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창조경제 활성화가 주요 내용이다.

창조경제 활성화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이다. 미래부 출범의 이유이기도하다. 미래부는 그 동안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등 기반 마련에 집중해왔으나, 체감도 높은 ‘청사진’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일단 업무보고 내용만 놓고 보면 올해는 다르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창조경제 지원을 위해서만 총 180조 원의 정책금융 공급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유망서비스업 등 신성장산업에만 100조 원 규모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상반기 중에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도 목표로 잡혔다. 지역별 창조경제 확산을 본격적으로 유도하겠다는 얘기다. 작년 1,600억 원 규모로 조성됐던 창조경제혁신센터펀드는 총 6,000억 원 규모로 확대된다.

판교에는 게임 등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창조경제밸리가 건설되고, 테헤란로에는 창업을 돕는 캠퍼스도 조성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산업 융합을 위한 ‘창조 비타민 2.0’ 과제 역시 올해 9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적극적인 기조와는 달리 아직도 갈 길은 멀기만 하다. ‘창조경제는 뜬 구름 잡는 얘기’라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한 탓이다.

국민들의 정서를 봐도 그렇다. 최근에는 새해부터 인상된 담뱃값을 두고 “얼마 전까지 2,500원이었던 ‘상품’에서 별 다른 기능 추가 없이 2,000원을 더 받게 됐으니, 그야말로 창조경제가 아니냐”는 ‘웃을 수 없는 우스갯소리’도 들려온다.

2015년은 미래부 출범 3년차가 되는 해다. 지금까지 기반 조성에 주력해왔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성과를 내야하는 시기다. ‘공약(公約)’ 달성을 위해 ‘비거나(空, 빌 공) 약한(弱, 약할 약)’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버리고, ‘함께(共, 함께 공) 뛰어오르는(躍, 뛸 약)’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기사입력: 2015/01/19 [01:29]  최종편집: ⓒ it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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